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QGIS에서 DEM을 이용한 다중방향 음영기복 제작 및 3D 가시화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DEM은 Digital Elevation Model의 약어로 '수치표고모델'로 불립니다. 이번 글은 open.gis.lab 블로그 글 중 '3D DEM Visualization In QGIS 3.0(https://opengislab.com/blog/2018/3/20/3d-dem-visualization-in-qgis-30)' 내용을 국내 지역 DEM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좋은 글을 공유해주신 open.gis.lab 님께 감사드립니다.
실습 데이터는 지리산국립공원 5km 반경으로 제작된 NASA DEM입니다.
먼저 '다중방향 음영기복'을 제작해 보겠습니다. '다중방향 음영기복'을 제작하기 전에 '전통적인 음영기복'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영기복(hillshade)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레이어의 음영을 계산합니다. 태양의 수평 각도(방위각, azimuth)와 수직 각도(태양 고도) 둘 다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음영기복(traditional hillshade)은 315도 방위각, 45도 고도에서 비추는 음영을 가시화(단일 광원)하는 반면, 다중방향 음영기복(multidirectional hillshade)은 225, 270, 315, 360도 방위각에서 비추는 음영의 조합을 가시화(4가지 광원)합니다.
다중방향 음영기복 가시화를 위해 '병합한 산출물' 레이어를 우클릭한 후, '레이어 복제'를 생성합니다.
두 개 레이어 명칭을 아래와 같이 구분해 주겠습니다. 하나는 NASADEM_JIRISAN, 다른 하나는 NASADEM_JIRISAN_HILLSHADE로 변경했습니다.
먼저, NASADEM_JIRISAN_HILLSHADE 레이어 속성을 실행한 후,
렌더링 유형을 '음영기복도'로 변환합니다.
전통적인 음영기복(traditional hillshade)을 확인해볼까요?!
이번에는 다중방향 음영기복(multidirectional hillshade)을 체크해 봅니다!
리샘플링 중 확대는 'Billinear'로 변경해 주겠습니다.
NASADEM_JIRISAN 속성에서 렌더링 유형은 '단일 밴드 유사색상'으로 변경하고, 색상표도 지정해 줍니다.
색상 렌더링 중 혼합 모드는 '곱셈'으로 지정해 주겠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두 개 레이어가 잘 보이죠?!
이번에는 3차원 가시화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상단 메뉴 중 '보기 > 새 3D 지도 뷰'를 실행합니다.
'환경 설정' 버튼을 클릭한 후,
지형에서 유형은 'DEM (래스터 레이어)를, 고도는 'NASADEM_JIRISAN'을 선택해 줍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3D 지도에서 지형 타일에 작은 균열이 보이는 경우, '가장자리(skirt) 높이' 값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Skit height를 높이면, 균열을 숨기기 위해 지형 타일 주위에 수직 벽(vertical walls)을 추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균열이 제거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등고선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래스터 > 추출 > 등고선 생성'을 실행합니다.
'등고선 생성' 창은 아래와 같은데요,
등고선 간격은 100(m)로 설정해 보겠습니다.
자, 등고선 실행 결과를 확인해볼까요?!
제작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까지 DEM 다중방향 음영기복 제작 및 3D 가시화 실습을 진행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