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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M(Universal Transverse Mercator) 좌표계

유병혁 2013. 3. 14. 05:20

UTM 좌표계란, 국제 횡축 메르카토르(Universal Transverse Mercator) 도법의 약어입니다.

횡축 메르카토르(TM, Transverse Mercator)란, 지리좌표(위, 경도)를 아래와 같이 투영하는 도법입니다.

 

 

그리고 UTM은 TM도법으로 투영된 지도에 아래 그림과 같이 격자를 적용합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지역이 특정 식별자를 갖게 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52S라는 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UTM 좌표계는 6도마다 영역을 나누어 영역 중앙의 표준 자오선(Central Meridian, 원점)을 기준으로 각각 투영합니다.

우리나라는 52구역에 속하는데, 이것을 경위도 좌표계로 환산하면 동경 126˚ ~ 132˚에 위치하므로, 원점은 동경 129˚가 됩니다.

 

경도가 0˚인 지점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리니치 구() 왕립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가 기준이 됩니다.

이 천문대는 천문항해술 연구의 목적으로 찰스 2세가 1675년에 설립했다고 합니다.

1884년부터 이 천문대를 지나는 자오선을 본초자오선(Prime Meridian)으로 지정했는데, 이것경도 0˚의 자오선(Meridian)입니다.

 

이것을 구글어스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경도 0˚의 자오선이 본초자오선으로 표기되고, 이 자오선을 확대하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리니치 천문대와 일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