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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인비행체(UAV) 활용 사례 (4) - 네팔 치트완 국립공원

유병혁 2013. 6. 10. 13:01

이번 글에서는 구글이 재정을 지원하는 드론(Google-Funded Drones) 프로젝트를 하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은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Global Impact Awards)라는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에는 세계야생기금(World Wildlife Fund, WWF)의 드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Google 나눔 공식 홈페이지
http://www.google.com/giving/impact-awards.html

 

WWF의 드론 프로젝트는 야생 밀렵꾼을 추적하는데 비무장 드론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WWF는 이 드론의 시험지역으로 네팔(Nepal) 국립공원을 선택하여 2012년 중반에 첫 비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구글은 WWF가 야생 밀렵꾼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한 비무장 드론 구입하는데 500만 불(약 56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최근 이러한 야생보호드론기(wildlife-protecting drone)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밀렵 지역 내 동물들의 보호우산(protective umbrella)를 만들기 위한 통합 기술을 원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거래 감시 네트워크(wildlife trade monitoring network), TRAFFIC의 크로포드 앨런(Crawford Allan)은 말합니다.

 

TRAFFIC은 WWF와 국제자연보호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IUCN)의 합동 프로젝트입니다.

TRAFFIC의 목적은 동식물의 불법 거래를 감시하는 것입니다.

 

WWF는 드론기에 다양한 최신기술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야간식별(night-vision) 카메라, 열 화상 시스템(heat imagery systems),

그리고 밀렵꾼이 집중되는 지역 내 동물들의 GPS 태깅(tagging)과 같은 장비들을 드론기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론기의 최신버전은 GPS 태깅 동물과 지상기반의 분석 데이터베이스 및 알고리듬을 통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완벽히 구현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통합을 통해 밀렵꾼이 어디서 활동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 분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네팔 군과 파크 레인저들은 시험 드론 함대(test drone fleet)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시험 드론기는 GPS와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는 FPVRaptor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드론기는 강철로 제작되었으며 비디오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들은 미리 프로그래밍된 경로를 따라 16 마일(약 25 km)까지 비행하며, 최대 50분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각 UAV의 비용은 약 2,500불(약 280만 원)이며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에서 시험 운용되고 있습니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벵갈 호랑이(Bengal Tiger), 표범(leopard), 코뿔소(rhinoceros)의 주서식지입니다.

 

"야생동물 범죄는 네팔의 자연자원을 강탈하고, 레인저와 지역사회를 위협하며, 전세계 범죄망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간생략...] 비살상 UAV 기술들은 레인저들이 무장한 밀렵꾼들의 위협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대항한다는데 중요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팔 국립공원및야생보호부(Nepal's Department of National Parks and Wildlife Conservation)의 크리슈나 아차르야(Krishna Acharya) 국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 밀렵꾼이 발견되면, 지상의 군부대 등으로 해당 위성좌표가 전송되어 밀렵꾼을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관련 사이트: http://conservationdron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