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래스터 데이터의 좌표계를 확인하고, 이를 워프(재투영)하는 방법을 학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의 ASTER GDEM Ver.2 데이터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ASTER GDEM 데이터는 지리좌표체계인 WGS 84 좌표계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GDEM을 기반으로 지형 분석을 적용할 때, 고도인자(Z Factor) 단위는 별도 산식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관련 글: ASTER GDEM (6) - Hillshade 및 Slope 계산 시 고도인자(Z factor) 설정
http://blog.daum.net/geoscience/210
여기서는 고도인자 계산의 편의를 위해 WGS 84 좌표계를 투영좌표체계인 UTM 좌표계로 변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래스터 데이터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의 ASTER GDEM을 추가하면,
아래와 같이 오대산국립공원의 DEM이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현재 좌표계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레이어 명을 우클릭한 후 속성 버튼을 클릭합니다.
좌측에 일반 정보를 클릭하고, 좌표계를 확인합니다.
현재 좌표계는 EPSG:4326 - WGS 84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EPSG는 European Petroleum Survey Group, WGS는 World Geodetic System의 약어입니다.
앞서 정리한 것처럼 현재 정의되어 있는 좌표계는 WGS 84로 Degree의 단위를 가지고 있는 지리좌표체계입니다.
경사, 경사향, 기복과 같은 지형 분석을 적용할 때 고도 인자의 계산을 용이하기 위해 이를 투영좌표체계로 변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UTM 좌표계 변환을 적용해 보겠습니다.
관련 글: UTM(Universal Transverse Mercator) 좌표계 | http://blog.daum.net/geoscience/406
워프(재투영)를 위해 래스터 > 투영법 > 워프 (재투영)을 클릭합니다.
아래와 같이 워드 (재투영) 창이 실행됩니다.
원본 좌표계는 현재 정의되어 있는 좌표계를, 대상 좌표계는 변환될 좌표계를 지정해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원본 좌표계와 대상 좌표계를 지정합니다.
원본 좌표계는 WGS 84(EPSG:4326), 대상 좌표계는 WGS 84 / UTM zone 52N(EPSG:32652)를 지정합니다.
곡면 상의 데이터가 평면 상에 투영되면서 발생되는 공백이 0으로 저장되므로, 널 데이터 값을 0으로 지정합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을 마쳤으면 결과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리가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좌표계가 변환된 ASTER GDEM이 추가 생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재투영된 DEM은 고도 인자를 1로 적용하여 지형 분석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작업 결과를 보존하기 위해 프로젝트 > 저장을 클릭하고,
QGIS 프로젝트 파일을 지정합니다.